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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트릭스 치약을 샀다.


치약을 고르는 기준은 무조건 상쾌하거나 향기롭거나 였던 내게....시련이 닥쳤다ㅠㅠ.


피곤하면 자주 붓는 잇몸과 입술에 생기는 물집.


이직하면서 아주 피곤하고 긴장의 하루하루를 보낸건 사실이지만.


이렇게 까지 될일이냐..ㅠㅠㅠ


아침에 일어나니 입속에 뭔가 물고 있는 느낌이 들어 후다닥 욕실로 가서 입안을 보니..


입천장이 손가락 하나 물고 있는 듯 부었고 잇몸이 아주 사이사이가 빵빵하게 부었다.


'잇몸 부었을 때' 검색해서 하라는거 다했는데 몇일 사이 점점 번져가더니 급기야 잇몸에 고름주머니가 달렸다.


아주 징그럽기도 하면서 처음 겪는 일이라 몹시 당황.


그래도 치과는 싫어 ㅠ 하고 구강내과 찾았더니 면역력 저하로 인한 헤르페스 구내염인듯 하다고 중증처방을 내려줘서 약을 지어먹었다.


그래도 일은 해야하고 통증도 심하고 입에선 계속 피가 나고 고름주머니가 터졌다 생기기를 반복 ㅠㅠ.


결국 치과행.... 진짜 미루고 버티고 절대 가고 싶지 않았던 그곳.





잇몸 부었을때~ 말만해도 피가 질질 고름팡팡인데...


양치를 어케 할까싶지만 양치는 해야한단다..


아무리 미세모로 닦아도 건드리기만 해도 비명이 절로 나왔다.


(입병때문에 칫솔 이것저것 사다 켄트 칫솔로 정착 후 안정을 되찾음 ㅎ)


▶▷ 켄트 칫솔 이건 쟁여야 돼~!!



그리고 동료 추천으로 한통 받아써본 덴트릭스 치약.


원래 쓰던 화한 치약보다 훨씬 순하지만 뭔가 더 개운한 느낌이 들었고 피와 고름으로 찝찝한 입안이 좀 더 상쾌해지는 것 같았다.


첨엔 단순한 기분탓이었겠지만 이거 쓰고 나서 부터는 매운치약을 못쓰겠어서 아픈동안 계속 이 치약을 썼다.



켄트칫솔과 함께 쓰니 칫솔질도 좀 더 부드러워지고 거품도 잘나니 효과가 더 크게 느껴지는 것 같다.


그전에도 기능성 치약 많이 써봤지만 아플때 써서 그런지 더 요긴하게 느껴지는 중.


그래도 치과를 안가면 안나을것 같아서 눈물 글썽이며 질질 발끌며 찾아갔는데 다행히 의사샘이 친절하셔서 꾹꾹 잘 참았다.


잇몸도 많이 가라앉았고 통증도 많이 줄었다.


치료와 병행하면서 덴트릭스 치약쓰면서 잇몸관리 잘해야겠다.


의사가 친절해도 치과는 절대 자주가고 싶진 않은 곳이다.


아직 대여섯번은 더 가야하지만... 이번일을 계기로 더 탄탄한 잇몸으로 거듭나야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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