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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썹이 짝짝이 인데다 한쪽은 땜통 비스무리 ㅠㅠ 숱이 들쑥날쑥.

그러면서도 용감하게 크게 눈썹에 신경을 쓰지 않고 다녔다.

앞머리가 길게 내려오는 편이라서 눈썹을 거의 가리기 때문인데 미용실에서 머리하고 앞머리 기장을 다듬을 때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손질 안된 눈썹.

쌩얼이라도 눈썹만 잘 정돈 되있으면 인상이 달라진다 하던데...

똥손이라 눈썹을 다듬는 것도 참 일이다.


그러다 또 홈쇼핑에서 나오는 메이시크에 딱 꽂혀서 주문주문.

눈썹 타투펜 메이시크 핑거팁 내돈내산 후기.

(한달 정도 쓰고 난 후기)


한달 정도 썼더니 보풀이 생기고 있다.

홈쇼핑에서는 열흘 끄덕 없다지만 사용해보니 그렇게 까지는 안간다.

3일정도 후에는 벌써 붉은기가 돌면서 흐릿해 져서 리터치를 해주고 있는데 그러고 나면 5일정도 괜찮고 그후엔 또 리터치 해줘야 한다.

처음 바를때는 유분기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그리지만 다른날 세안 후 크림이나 페이스 오일을 바르면서 눈썹에 묻는 것이 지속 기간을 단축 시키는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매일 아침마다 그리지 않아도 되고 비교적 시간여유가 있는 밤에 그려놓았다가 아침에 세수만 하고 눈썹을 신경쓰지 않아도 잘 정리한 눈썹인척 할수 있어서 좋다.

똥손을 위한 가이드도 들어있고 제법 유용할 것 같았지만 잘 안쓰게 된다.

나는 빈자리를 메꾸면서 살짝 원래 눈썹보다 길게 빼는 정도로만 사용하는데 그것만 해도 날것의 눈썹으로 용감하게 다닐때 보다 한층 단정해 보인다.



색상은 다크 브라운.

홈쇼핑 언냐가 짱구눈썹 아닌 담에야 이걸로 하면 된다고 해서.

색상은 무난한데 대신 색이 빠질때 고추장 빛이 나서 바로바로 리터치를 하게 된다.

눈썹 타투펜이라고 하기엔 조금 착색이 약한듯 한데 눈썹 타투펜을 첨 써봐서 타제품과는 비교가 좀 어렵겠고 이건 이대로 만족하며 그럭저럭 쓰다가 다른 제품도 써보고 싶다.


정착템이나 인생템으로는 살짝 부족하달까.

머리가 아주 밝은 톤이었을 때 브라운 눈썹 마스카라를 하고 다녔는데 아무래도 그런 제품보다는 한올한올 사는 느낌이 덜하지만 오지창이라 그런지 나름 결도 자연스러운 편.

그래도 덕분에 어설프지 않은 눈썹을 하고 산다 요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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