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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선풍기 라인프렌즈 브라운


맥모닝 먹고 6500원에 구입


주말아침은 몇주째 맥모닝을 먹고있다.

어제도 푹푹찌는 듯한 폭염을 뚫고 맥도날드가서 맥모닝 식사를 했는데 신랑이 귀엽다며 손선풍기를 덥썩 같이 결제했다.


집에도 작년에 사놓은 휴대용 손선풍기가 두개 있는데 왜 또 샀냐고 구박했는데 브라운을 보니 왠지 내말듣고 시무룩 또는 의기소침해진 듯한 표정인듯 하여 멈칫 ㅋㅋ


뭐 이왕샀으니 어쩌겠나. 

열심히 들고다니면서 사용해줘야지 했는데..... 실용성이 ㅠㅠ



포장을 벗기니 훨씬 귀여운 브라운.

사전검색을 하지 않고 그냥 카운터에서 충동구매해온 것이라 요 겉모습은 선풍기 케이스인줄 알았는데 그냥 이 자체가 선풍기다.

머리보다 몸통이 작기 때문에 굳이 기다란 봉이 아니어도 그립감은 나쁘지 않았다


어쨋든 선풍기니까 시원해야 할터 작동을 시켜보려는데 건전지가 들어있지 않다.


뒷태도 은근 귀여움.

뒤통수에는 바람이 들어가는 부분이고 정수리에서 바람이 나오는데 면적이 좁아서 그런지 흔한 막대사탕모양 선풍기보다 바람이 나오는 범위가 좁다.

그나저나 충전식이 아닌 건전지 들어가는 방식인데... 



뭐야... 드라이버로 돌려서 건전지를 넣어야 한다 ㅠ

왜 이렇게 불편하게 만들었지.

거기다 aaa사이즈 건전지가 세개나 들어간다.


브라운씨 밥을 너무 많이 먹는거 아닙니까??

얼굴은 이뻐가지고!!!!


결국 밖에서는 작동을 못시켜보고 집에와서 드라이버로 뜯고 건전지를 넣어주었다.



뒤에있는 온오프 버튼을 온으로 하고 작동은 브라운 품에 안고 있는 햄버거를 눌러 강약을 조절한다. 

한번누르면 약풍, 두번누르면 강풍, 세번누르면 오프.

작동방식마저 귀여움은 최강이다. 


뭔가 혼나는듯한 표정이 자꾸 마음을 약하게 한다만...

실용성이 없어서 전시용으로 소장하거나 이런걸 수집하는 취미가 있는게 아니라면 비추다.

다른 손선풍기도 마찬가지지만 이것도 소음이 꽤 있다. 

그에 비해 별로 안시원하고 사용빈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틀만에 건전지가 소진되었다는 후기도 보았다 ㅠ.



위부분에서 나오는 바람은 에어컨이 틀어진 실내에서 땀을 식히기에 적당한 정도다.

폭염속에서 더위를 날려줄만한 풍력은 손선풍기에게 바라는건 무리다.


맥도날드 선풍기가 일반적으로 많이 쓰는 막대사탕 모양 선풍기 내가 가지고 있는 샤오미 손선풍기보다 세기가 약한것도 있고.


세개 세트로도 판매하던데 수집용도라면 추천한다. 


라인프렌즈를 그닥 좋아하지 않고 카카오프렌즈가 더 귀엽다 생각하는 내가봐도 엄청 귀여워보이니까. 

하지만 손선풍기 하나 장만하려는데 이 기회에 하나 산다 생각하면 추천하지 않는다.

다른 휴대용 선풍기에 비해 실용성은 많이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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