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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새로운 것이 나오면 먹어보고 싶은 법~!


특히 SNS를 통해서 미리 접한 샤인 머스켓의 맛은 매우 궁금하기도 하고 먹음직 스러워 보였다.


어떤 경로든 알게되면 먹게 되겠지만 암튼 식탐폭발의 원인인 인스타 보는 시간을 좀 줄여야 할듯 ㅠㅠ


그리고 요즘 한창 블랙이오 이벤중인 이마트엔 가지포도 (블랙 샤파이어 포도) 역시 먹어보고 싶어 이마트에 들렀다.



기대했던 가지포도는 없었고 대신 샤인 머스켓이 두둥~!!!


그런데 비싸다 !! 


대충 알고 있었지만 실물 접하니 그닥 크지도 않은데 ㅠ


한박스에 큰 한송이와 작은 송이가 들어있다.


큰 한송이도 알이 그닥 크진 않았지만 알이 큰건 딱 한송이에 같은가격이라서....쩝.




이렇게 총 두송이가 29800원~!!


뭐 맛만 있다면 못먹을 가격은 아니지만.


그래도 일반 포도에 비하면 배이상 되는 가격이라서 잠시 망설이다가


그렇다고 안먹을 우리가 아니라서 사왔다.


대신 아주 특별하게 맛있는 맛이라야 할것이야~~!!!



망고맛이 나는 포도라더라.


식감부터가 다르데.


이거 먹으면 그냥 청포도는 못먹는다나.


하는 말들을 많이 봐서 아주아주 기대 뿜뿜~!!


기대가.... 너무 컸는지도 ㅠ



먹기 좋게 정성을 들여 한알한알 알알이 씻어 그릇에 담았다.


뭔가 더 아삭해 보이고 속이 꽉찬것 같은 비주얼은 정말 맛있어 보였다.


빨리 먹어보자~~~!!! ㅋㅋ


신랑이랑 둘이 동시에 하나씩 물고는 잠시.... 음.......


"경험치고는 큰 댓가를 치뤘군....."


ㅋㅋㅋㅋㅋ


그렇다.. 


평소에 자주 사먹는 씨없는 청포도가 오히려 더 달았다.


이것은 망고맛이 나는 포도야 주문을 외우며 먹으니 망고향과 맛이 살짝 느껴지는 것도 같았지만....


명성이나 입소문 만큼 특별한 맛은 아니었다.


씨는 없고 과육도 제법 탱글했고 당도도 높은편이었다.


그래도 굳이 비싼가격에 샤인머스켓을 고집할 만큼 특별날 것은 없었다는 말이다.


가지 포도도 아마 ..... 그닥 특별하진 않을지도 몰라...


했지만 신랑은 샤인머스켓이 우리에게 실망을 안겼으니 가지포도는 다를거라고 또 막연한 기대를 품는 듯 보였다.


이마트 샤인 머스켓~!! 


맛있게 잘 먹었고 조금은 다른 포도를 먹어봤다는 것에 만족.


그 이상의 감탄사를 자아낼만한 후기는 없었다능 ㅠ.


혹시 가지포도를 먹게 된다면 또 어떨런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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