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카 마스크 후기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 수집중

집안에서도 먼지 많이 나는 청소를 하면 재채기에 콧물에 비염 증상이 심해져서 뽑아쓰는 마스크를 주기적으로 대량구매 해놓은 덕분에 마스크 대란이다 뭐다 하는 기간동안 그나마 버틸수 있었다.

코로나 사태가 생길지도 모르고 미리 사뒀던 마스크라 KF94의 성능은 아니지만 출근해서도 마스크를 쓰고 업무를 하라고 방침이 내려온 시국에 사무실에서 종일 끼고 있기에 적당한 마스크였다.

지금은 같은 제품으로 살수도 없고 가끔 물량 공수했다고 뜨는거 보면 아직도 가격이 말도 안된다.

부지런히 요일 맞춰서 공적마스크를 사고 있지만 언제까지 계속 될지 몰라서 필터를 넣어서 쓰는 마스크도 사놓고 면마스크도 사고 아주 마스크를 수집중이다.

참... 웃픈일이 아닐수 없다.

암튼 그러면서 사게 된 에티카 마스크.

종류가 여러가지인데 내가 살때는 KF94인증 받은것은 품절이라 에티카 스타일 듀얼 마스크를 사보았다.

안쓰는 것 보단 낫겠지 하는 맘에 샀는데...

결론은 얼굴가리는 용도로만 써야 할 것 같다.

2만원 정도 주고 산것 치고 뭔가....  나폴거리는 느낌이 든다.

마감이랄 것도 없고 그냥 소재 쓱쓱 잘라서 가운데를 꿰메놓은 느낌.

아주 아주 가볍고 숨을 잘 쉬어지는데 그래서 바이러스나 미세먼지 방어의 효과는 거의 없는 듯하다.

누군가 마스크를 끼지 않고 재채기를 한다면 그것도 막아주지 못할 것 처럼 통기성이 좋다.

물론 그런 용도로 나온 마스크가 아니고 여러번 세탁이 가능한 스타일 마스크라는 걸 알고 샀지만 생각보다도 훨씬 얇아서 살짝 아쉽긴하다.

그럼 이 마스크는 어떤 용도인가하니~

햇빛을 막아주고 쿨링 효과가 있어 쾌적함을 유지해준다고 한다.

여름에 야외운동 할때 쓰면 딱 좋겠다.

더위에 취약해서 여름에 야외운동 절대 안하지만 산에 가는 걸 좋아하니까 그때 쓰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