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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슬슬 여름이 물러나고 있어서 인지 다이어트 열정도 흐물흐물 해지고 있다.

제법 많이 빠졌는데 휴가 다녀오면서 너무 잘먹어서 다시 반쯤은 다이어트 전으로 돌아와 버렸다.

그래... 다시 시작하자!!

뭔가 아주 맛있는 거 하나만 딱 먹고 말이야 ㅋㅋ 

그래서 아주 고민하다 신랑이 60계 치킨을 먹어보자고.

다욧 한참 할때 이영자가 광고 할때마다 아주 미치는 줄 알았다고.. 이번엔 아예 먹고 시작하자고 꼬심.


60계 치킨 중 가장 인기가 있다는 간지치킨과 고추치킨...

뭐 망설일 이유 없이 반반 먹지뭐. 

귀차니즘과 음쓰를 줄여주는 순살로 시켰다.

리뷰이벤으로 치즈스틱을 받았는데...

깨끗한 기름으로 튀겨서 그런건지... 원래가 하얀건지 아주 치즈떡 같이 생겼는데 먹어보니 아주 맛있었다.

 웬만한 패스트푸드 점에서 사먹는 치즈스틱보다 맛있었다능.

치킨향은 살짝 매운향이 감돌면서 간장소스 향이 아주 진하게 난다.

마요네즈가 소스가 따로 왔는데 첨엔 거들떠도 안보다가 나중에 찍어먹어 보니 나름 짝이 잘 맞아서 같이 먹었다.


간지는 간장 누룽지 치킨이라 겉에 누룽지가 뿌려져 있는데 말안하면 누룽지인줄 모를것 같다.

난 큰 조각 몇개가 소스에 발려 같이 들어있는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더라.

고추치킨은 많이 맵지 않으면서도 느끼함을 잡아주어 좋았다. 


ㅋㅋ 문제의 코카콜라 피치.


60계 간지치킨과 고추치킨을 주문하고 나서 깨달았다.

앗! 콜라를 안시켰다.

그래서 신랑이 사왔는데.

복숭아는 과일이건 음료로건 좋아하는 편인데다 호기심 많은 신랑이 이걸 사왔다.


왜 문제의 코카콜라 피치라고 했냐하면.... ㅎㅎ


난 항상 새로운 것을 도전하기 전에 경계를 하는 편이라 신랑이 사온 이놈을 섣불리 개봉하지 않고 검색에 들어갔는데...


어떤 음식이건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기 마련인데.. 이건 정말 호가 없었다. ㅋㅋ

대부분 후기에 맛이 없다가 아닌... 이상하다... 못먹겠다.. 버렸다..가 대부분이고


싱크대에 버리거나 변기청소에 재활용하는 후기까지 있어서 신랑을 보여줬더니 조용히 바꾸러 나가심 ㅋ


60계 간지치킨과 고추치킨은 먹어본 치킨 중에 상위에 들만큼 맛있었다.

그래도 아직은 우리입맛엔 범프리카 치킨이 좀 더 맛나다는... 얘기도 했었지만..


그리고 한정판으로 나왔다는 코카콜라 피치는.... 앞으로도 안먹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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